[예담]
토종이라 더 그리웠다~! 안성 상지 낚시터
그립고 또~ 그리웠습니다. 쏟아지는 봄 볕 아래에서 온 몸 가득 봄 기운 채우고 만나는 그리운 봄 붕어~*
은은한 초록의 향기 그윽한 낚시터에서 즐기는 몸통까지 올리는 시원스런 토종붕어 특유의 찌 올림~! 그것은 생각만 하여도 가슴이 울렁거리는 일이입니다.
지난 주말 개장한 안성 상지 낚시터가 토종 붕어를 줄지어 토해낸다는 소식을 듣고 한 달음에 달려가 보았습니다.
주말 개장 취재가 3~4곳 겹치다 보니, 상지 낚시터는 일요일 오전에 도착했는데요.
사실 취재 목적이 아니라, 한동안 소원했던 사장님께 인사차 들른 방문이었습니다. 보시다 시피 개장 행사에 오신 조사님들은 이미 대부분 철수 하신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제가 사진을 담은 이유는 최근 상지 낚시터 조황이 너무 좋기 때문인데요.
지난 2월 해빙기 이후 조황이 살아나기 시작해 중, 상류를 중심으로 연일 씨알과 마릿수 모두 만족하는 호조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느즈막히 철수하시는 조사님의 살림망을 보려하니, 혼자 들기가 버거울 정도인데요.
캬~~ 탱글탱글~ 때깔 좋은 근사한 토종붕어를 무려 50수 이상 하셨습니다.
씨알도 준수해서 평균 9치에서 월척이고, 허리급 사이즈도 10여 수나 되는 데요.
걸신들린 듯 밤새도록 입질을 해대서, 새벽녘엔 팔이 아파 낚시를 중단 하셨다고 합니다. 토종 대물낚시가 이렇게 낚일 수도 있네요.
미끼는 토코 어분 글루텐을 단품으로 사용했는데, 시즌 초반 토종 붕어에 반응이 좋았다고 합니다.
이번엔 상류 잔교 조과입니다. 역시나 다대 편성 토종터에서는 보기 드믄 대박 조과인데요.
생미끼 보다는 글루텐에 반응이 좋았고, 케미를 꺽고 밤낚시가 시작되면서부터 줄지어 입질을 받았다고 합니다.
특히 동틀녘 오전 4~6시에도 대물 입질이 잦으니,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집중하시기 바랍니다.
이번엔 비교적 수심이 깊은 하류 제방 옆 포인트입니다.
이 곳은 마릿수 조과가 떨어지기는 하지만, 근사한 대물을 볼 수 있었는데요.
상류권에 비해 한 발 느리게 입질이 시작 되지만, 3월 중순경에는 대물의 출몰이 작은 곳이라 하네요.
지난 주말 비와 바람으로 어려웠던 상황을 고려하면, 이 번 주말부터는 본격적인 산란 특수가 예상됩니다. 튼실한 채비는 기본이고, 어분 글루텐은 꼭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짧고 굵은 상지낚시터의 개장 소식 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상지낚시랜드 ♣♣♣ 주소: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 지문리 317-10 전화: 010-4767-7648 // 010-7730-7648 면적: 약 2만 1천평 수심: 약 2m~5m(준 계곡형) 어종:토종붕어 전용터(90% 이상) 떡붕어,메기 미끼 ; 글루텐,떡밥,어분,생미끼 입어료: 3만원( 잡이터) 2만원(손맛터) 부대시설: 식당,매점,남,녀수세식화장실,수상연안좌대(2인용~10인용) * 모든 좌대 냉,난방시설과 TV,냉장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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