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시즌에 맞춰 오랜만에 다시 찾은 강경천. 외래 어종과 바닷고기 때문에 생미끼 사용은 어려운 이곳. 게다가 아직도 무더운 날씨 때문에 대류 현상이 심한 상황이다.
올해는 유난히 길어지는 여름. 더운 날씨 속에 낚시도 힘들지만 붕어와 만나기도 쉽지 않은 요즘.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 속에 과연 이 비가 호재로 작용할지...
맨땅이었다가 물이 차고 육초가 자라난 소류지를 찾았다.
배스도 서식하기에 한방터라고도 할 수 있지만
무엇보다 오늘 낚시의 관건은 배수 그리고 맑은 물색인데..
전북권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대부분의 저수지는 배수하는 상황.
배수하지 않는 소류지, 토종터에 가깝다고 하는데...
잔씨알의 붕어 속에서 월척을 기대해 본다.
하루에도 몇 번씩 날씨가 변하는 장마 기간입니다.
날씨의 변화만큼이나 많은 배수로 인한 수위의 변동도 심하고
그런 변화로 인해 붕어들의 활성도도 널을 뛰는 요즘입니다.
그나마 깊은 수심의 충주호에서 붕어와의 만남을 기대해 봅니다.